2021. 1. 4. 14:23ㆍ낚시
오늘은 볼락 로드 구매에 조금 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몇 자 적어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했음을 알려 드리니 개인적인 차이가 있더라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볼락 시즌에 접어들면서 요즘 인기가 많은 낚시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런데 막상 장비를 구매하려니 뭘 사야 하는지 좀처럼 결정 하기가 너무 힘들 겁니다.
저 역시도 그랬으니까요..
그래서 여러 낚싯대를 구매하고 난 후에 지금 장비로 계속 사용 중입니다.
먼저 말씀드리면 값비싼 장비라고 많이 잡고 저렴한 장비라고 못 잡는 건 아닙니다.
낚시에는 정도가 없듯이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여러 방법들을 시도해 보는가에 따라서 조과가 달라지니까요...
낚시 장비는 어디까지나 여러분들의 많은 마릿수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장비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말하는 저 역시도 한동안 낚시 못 가면 쇼핑 사이트에서 낚시 장비를 낚고 있으니까요.. ㅋㅋㅋㅋ
일단 장비 구매 전에 자신이 투자할 수 있는 금액대를 먼저 생각하셔야 합니다.
로드 가격만 해도 천차만별입니다.
일단 제가 사용했던 장비와 지금 사용하는 장비부터 말씀드릴게요...
제가 처음 구매한 볼락루어 로드 제품은
슈어 캐츠사에서 나온 볼락 로드인데 10수 년 전의 제품이라 지금은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가 없네요..
7.6피트의 튜블러 타입의 울트라 라이트(ul) 액션의 로드였어요.
6만원 중반에 구매한 걸로 기억이 되네요..
제가 배스낚시를 하다가 볼락 낚시를 하다 보니 조금 더 좋은 제품을 구해하고자 하는 마음에
잘 사용하던 로드 단점만 찾기 시작하더라고요..
무게가 무거운것 같고 낚싯대 액션이 좋지 않아 잘 안 잡히는 거 같기도 하고
캐스팅도 다른 사람보다 멀리 못 보내는 거 같은 생각들이 마구 들더군요...
그래서 결국은 지인이 낚시 시작한다기에 선물로 숑숑숑....
그러고 구매한 제품은 NS사의 리바스 볼락 로드를 구매했어요..
구매 후 한동안 열심히 낚시 다녔어요.
근데 동출했던 지인이 튜블러 타입의 볼락 로드를 잠깐 사용해보고는 아.... 이거구나 하는 생각이...
위의 리바스는 속이 매워진 솔리드 타입의 로드로 초리대가 튜블러 타입의 로드에 비해 낭창이며
로드 허리부터 휘는 타입이라 캐스팅 시 튜블러 타입도다 힘차게 캐스팅하기 어렵더라고요.(아마도 초보시절이라)
입질 파악에는 초리대가 부드러우니 고기 입장에서는 튜블러 로드보다는 이물감 없이 흡입이 가능해서
자동 후킹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부드럽다 보니 손맛 또한 좋아요.
근데 전 "톡 톡 톡" 하는 미세한 입질도 느껴지는 튜블러 타입의 로드가 더 끌리 더라고요.
그래서 당시에는 리바스가 인기가 있는 제품이라 중고로 판매를 했어요.
그리고는 인터넷에서 열심히 리뷰도 찾아보고 연구해서 다른 제품을 구매했어요..
js 컴퍼니사의 R2 762ul 튜블러 로드를 구매했어요.
스펙상 합사 0.3~0.8호까지 사용가능하며 루어 무게는 0.6~8g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그래서 구매하고는 열심히 사용했어요.
감도도 마음에 들고 캐스팅하기도 좋았고요.
이 로드로 풀치(어린 갈치)도 잡고 전갱이도 잡고 호레기도 잡고 간혹 농어 새끼도 잡고요.ㅋㅋㅋㅋ
무척 마음에 들었지요.
그때부터 JS컴퍼 니사 낚싯대를 몇 개 더 구매했어요 (구매품은 차차 말씀드릴게요)
그러던 중 딸아이와 같이 볼락 로드를 하나 빌려서 풀치를 잡으러 갔는데 딸아이가 엄청 잘 잡더라고요...
아.... 그래서 볼락 로드를 하나 더 구매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실 장비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제 욕망이 더 클 수도....
아니 제 욕망이 대부분이었던 거죠...
참 요즘은 R2 Ver. 2가 출시가 되었더군요.
사용은 안 해봐서 잘 모르겠네요. 업그레이드해서 나왔으니 더 좋겠죠!!
근데 요즘 기술력들이 좋아져서 다른 좋은 제품들도 많이 있더군요.
각설하고...
그래서 다른 볼락 로드를 하나 더 구매했어요.
JS 컴퍼니사의 빅쏘드 R4를 구매하게 되었네요.
스펙은 752ul 로드로 합사 0.3~0.8호까지 사용 가능하며 루어 무게는 0.6~0.8g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사용 느낌은 R2에 비해 좀 더 빳빳한 느낌이며 감도는 더 우수합니다.
허리 힘은 더 좋고요..
R2는 허리부터 휘어진다는 느낌이면 R4는 초리대에서만 휘어진다는 느낌이....
아무래도 감도는 빳빳할수록 손에 전해지는 전달력은 좋아지기 마련이니까요.
그래서 무척 만족하며 현재까지 잘 사용하고 있어요,
참고로 캐스팅 볼 달고도 마음껏 캐스팅합니다.
딸이랑 둘이서 열심히 풀치, 전갱이, 볼락을 잡았고 앞으로도 잡으로 갈 예정입니다.
참고로 딸아이 8살 때부터 낚시했어요.ㅋㅋㅋㅋ
아빠 잘못 만난 탓으로 다가ㅋㅋㅋㅋ^^
근데 여기서 또 구매 욕구가 슬금슬금 발동이 되더라고요...
작년부터 풀치를 도보 낚시로 잡으러 본격적으로 다니면서 느낀 점인데
풀치가 3지가 넘어가니까 약간 버거운 느낌이 들기 시작하더군요.
울트라 라이트(ul) 액션이라 손맛은 좋았는데 제압하기가 좀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다음번에는 라이트(L) 액션의 로드를 하나 구매할 계획입니다.
사용 목적은 원도권이나 갯바위 낚시에 사용할 대물 볼락용, 3지 이상의 갈치요,
대전갱이용으로 사용해보려고요..
서론이 길었는데 슬슬 마무리해 볼게요.
로드뿐만 아니라 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1. 구매 예산을 먼저 잡으세요
2. 금액대에 맞는 볼락 로드를 검색해보시고 제품을 몇 가지 정하시고(길이는 7피트 초 중반 추천)
3. 블로그 라든지 카페 등에서 제품의 사용 후기 등을 검색해 보시고
(그러면 사용 목적에 따른 활용성 및 주 사용 필드 등을 알 수 있어요)
4. 구매 시 인터넷 최저가 구매도 좋지만 가까운 낚시점 가서 현금 구매하는 게 더 저렴할 수도 있어요.
5. 추가 로드 구매 시 중복 스펙을 구매면 로드 하나는 사용 빈도가 분명히 떨어집니다.
6. 제품을 선정하시기 전에 고가의 제품이 아니더라도 인기가 많고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제품을 구매하세요.
나중에 장비 교체를 하게 되면 기존에 사용하는 제품을 판매하기가 좋아요. 가격 방어하기도 좋아요.
초보자가 사용하기 좋은 제품 몇 가지 추천해 볼게요.
- 아부가르시아 아쿠아 컬러즈 메바루 9만원 가량
- 아부가르시아 사의 솔티파이터 제로 메바루 10만 원가량
- 메이져크레프트 크로스티지 라이트게임 732, 762 사이즈의 튜블러 또는 솔리드 타입 11~12만원선
3가지 정도 추천드려볼게요...
이 글이 초보자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의 짧은 지식을 주저리주저리 떠들어 봤네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낚시 가서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즐긴다는 마음으로 출조해서 즐거운 추억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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