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7. 18:59ㆍ등산
안녕하세요. 바깥 생활하는 바야바입니다.
오늘은 겨울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눈꽃 여행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눈꽃 여행을 하는 방법 가운데는 케이블카로 정상 인근까지 올라가서 눈꽃을 감상하는 방법과
처음부터 트레킹 또는 등산을 하며 즐기는 방법이 있어요.
시간과 체력을 고려해서 자신과 일행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해서 여행하길 바랍니다.
이렇게 가나 저렇게 가나 눈꽃은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요^^
오늘은 케이블카를 타고 눈꽃을 감상할 수 있는 여행지 몇 곳을 소개할까 합니다.
먼저 출발 전 꼭 챙겨야 할 준비물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게요.
겨울철 산행 시 준비물
- 아이젠
- 장갑 및 모자
- 등산화(또는 방수되는 트레킹화)
- 열량 높은 간식
- 목도리(귀마개)
- 여분의 양말
- 선택품(등산스틱, 스패츠, 따뜻한 물, 핫팩 등)
겨울철 산행은 특히 방한에 신경 써야 합니다.
추위와 바람을 막아주는 옷차림은 필수이며 되도록이면 얇은 옷을 여러 벌 입는 것을 추천합니다.
미끄러운 눈길에 부상을 당할 수 있으므로 등산화 또는 트레킹화(방수)에 아이젠을 착용하고
동상에 걸릴 위험이 있으므로 장갑 모자 등을 챙겨 방한에 신경 써야 합니다.
또한 눈에 발이 젖을 경우를 대비해서 여분의 양말도 챙기면 좋겠죠^^
자 그럼 떠나 볼까요!!
- 덕유산 무주리조트 곤돌라
덕유산(1,614m)은 주봉인 향적봉을 중심으로 1,300m 안팎의 장중한 능선이 남서쪽으로 장장 30여 킬로미터를
달리고 있으며 그 가운데 덕유산 주봉을 비롯해서 동쪽에는 지봉, 북쪽에는 칠봉이 자리하고 있는데
덕유산은 덕이 많은 너그러운 모산이라 해서 덕유산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하네요.
무주리조트에서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면 덕유산의 아름다운 전경과 장쾌한 능선을 즐길 수 있어요.
시간과 요금은 잘 확인하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팁을 드리면 네이버에서 곤돌라 예약 예매를 하면 15% 할인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또한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국 눈꽃 여행지 중에서 으뜸가는 곳으로 해발 1,614m의 환상적인 눈꽃의 향연이 펼쳐지죠.
곤돌라는 탑승 후 15분~20분 정도 소요되며 정상 인근 향적봉에 닿는데 눈꽃 여행은 곤돌라에서 내리면서부터 시작됩니다.
향적봉에서 정상 설천봉까지 약 20분간 이어지는 눈꽃은 사람들의 눈을 황홀하게 만들죠.
눈보라 속에서 피어난 눈꽃은 자연이 그려낸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고 신비합니다.
이 관경을 지나 올라가다 보면 설천봉에 도착할 수 있어요.
그렇게 힘들지 않은 코스로 연인,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이 찾는 곳입니다.
향적봉에서 기념사진은 필수..!!
향적봉에서 오른편으로 나 있는 계단을 내려가면 물을 마실 수 있는 약수터가 나오고 약수터 뒤편으로
덕유산 대피소가 있어요.
눈꽃을 마음껏 즐기셨다면 다시 곤돌라를 타고 즐겁게 하산하면 됩니다.
- 두륜산 케이블카
두륜산은 천년 고찰 대흥사를 품은 해남의 명산입니다.
원래 두륜산은 대둔사의 이름을 따서 대둔산이라 불리다가 대둔사가 대흥사로 바뀌자 대흥산으로 불리기도 했죠.
두륜의 뜻은 산 모양이 둥글게 사방으로 둘러서 솟은 '둥근 머리산' 또는 날카로운 산정을 이루지 못하고
둥글넓적한 모습을 하고 있다는 데서 유래한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대둔사지에 의하면, 두륜산은 중국 곤륜산의 '륜'과 백두산의 '두'자를 딴 이름이라고도 하네요.
사철 아름답지만 겨울철 눈 덮인 설경도 둘째가라면 서러울 만큼 비경으로 꼽히죠.
정상 바로 아래까지 케이블카로 운행해 어린이나 노약자도 편하게 눈꽃 여행을 즐길 수 있어요.
케이블카 종착점인 상부 역사에 하차하면 눈꽃이 피어난 나무 계단을 따라 고계봉 전망대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시간은 약 5~10 정도 소요됩니다.
전망대에 오르면 산 전체가 눈꽃으로 뒤덮인 장관이 펼쳐지는데 그야말로 눈꽃 세상이 따로 없죠!!
- 설악산 권금성 케이블카
설악산은 우리나라 명산 중의 명산으로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을 선사하죠.
'악' 자가 들어가는 만큼 험준한 코스가 많은 산이기도 하고요.
특히 겨울산은 아무나 오를 수 없겠죠.
하지만 케이블카가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큰 힘들이지 않고 설악산의 웅장한 설경을 즐길 수 있어요.
케이블카는 설악산 국립공원 소공원 내 해발 700m 정상의 권금성 구간을 왕복 운행합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간 후 도착하는 곳을 권금성이라고 합니다.
고려 고종 40년에 있었던 몽골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세워졌다고 하며 이때 권 씨, 김 씨 두장수가 하룻밤에 성을
쌓았다고 하여 권금성으로 불린다고 전해집니다.
둘레가 약 3,500m가량 되며 설악 산성 이라고도 합니다.
현재 성벽은 거의 허물어졌으며 터만 남아 있어요.
이 산성은 설악산의 주봉인 대청봉에서 북쪽으로 뻗은 화채능선 정상부와 북쪽 산 끝을 에워싸고 있는
천연의 암벽 요새지입니다.
이상으로 케이블카로 눈꽃을 즐길 수 있는 겨울 주말 여행지 추천을 마무리할까 합니다.
아무쪼록 방한에 신경 쓰셔서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으로 좋은 추억 만들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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