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후 신체변화에는 어떤것들이 있을까?

2021. 2. 18. 15:26일상

건강과 용돈 절약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금연을 계획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본인 역시 여러 이유로 금연을 시작했습니다.

 

오늘이 금연시작한지 4일째 되는 날입니다!!

지금도 담배 피우고 싶은 마음으로 금연 진행 중에 있습니다.

용돈도 아끼고 건강도 챙기기 위해 열심히 담배 참고 있는 중입니다.

 

금연은 평생 담배를 참는 거라고 이야기들 할 정도입니다.

그런데 금연하면 내 몸에 어떤 변화들이 발생하는지 궁금해집니다.

그래서 금연 후 신체변화에 대해서 한번 알아볼까 합니다.

 

금연 후 시간대 별로 일어나는 내 몸의 변화

 

- 금연 20~30분 후

손, 발 등 체온이 상승하며 맥박도 올라가게 됩니다.

그러나 시간이 조금 지나면 체온, 혈압과 맥박이 정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 금연 4시간 후

혈액 속의 니코틴 농도가 낮아지기 시작합니다.

 

- 금연 8시간 후

혈액 속의 일산화탄소의 농도가 정상으로 돌아갑니다.

또한 혈액 속의 산소 농도가 정상적으로 회복됩니다.

 

- 금연 1일 후

몸속의 일산화탄소가 거의 배출되며 심장마비의 위험성이 떨어집니다.

또하 폐의 기능이 조금 향상됩니다.

 

- 금연 3일 후

신경 말단 부위가 니코틴이 줄어든 것에 적응을 하며 후각과 미각의 능력이 향상되기 시작합니다.

기관지가 이완되고 호흡이 쉬워지며 폐활량 또한 증가합니다.

 

- 금연 7일 후

폐 속의 가래가 묽어지기 시작하며 폐의 기능 또한 좋아집니다.

그리고 흡연 욕구 또한 많이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 금연 2주 후

폐의 기능이 30%가량 증가하며 혈액순환 또한 크게 좋아집니다.

흡연 욕구 역시 점점 더 줄어듭니다.

 

- 금연 1개월 후

흡연 욕구와 금단현상으로 발생하는 우울증, 불안감, 분노 등의 정신적으로 예민한 감각이 많이 가라앉습니다.

 

- 금연 3개월 후

기관지의 기능이 크게 회복되며 폐의 기능 역시 거의 정상으로 돌아갑니다.

남성의 경우 정자의 활동량과 개수가 크게 증가합니다.

인슐린 또한 저항성이 정상화됩니다.

 

- 금연 9개월 후

기침, 피로, 산소 부족과 같은 증상이 모두  감소합니다.

또한 폐의 섬모가 다시 자라나며 폐 자체의 기능이 정상화되면서 감염 확률이 줄어듭니다.

신체 전반적인 에너지 수준 또한 향상됩니다.

 

- 금연 1년 후

흡연으로 일어날 수 있는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 위험률이 흡연자에 비해 절반 정도로 낮아집니다.

 

- 금연 5년 후

폐암, 식도암, 후두암, 구강암 등 흡연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암과 합병증의 발생 위험이 흡연자의 50% 수준으로 감소합니다.

또한 심근경색의 발병 확률이 비흡연자와 거의 비슷해집니다.

 

- 금연 10년 후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비흡연자와 유사할 정도로 감소합니다.

그리고 구강암, 후두암, 췌장암, 식도암의 발병률도 비 흡연자와 유사한 수준으로 감소합니다.

 

- 금연으로 얻을 수 있는 고운 피부

금연 후 가장 먼저 피부의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흡연은 혈색을 밝혀주는 비타민A를 파괴하여 안색이 어둡고 괭한 흡연자들의 특징을 보입니다.

그러나 금연은 비타민A 파괴량을 줄이고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게 합니다.

그로 인해 혈색이 좋아지며 피부 노화도 늦춰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 금연으로 되찾을 수 있는 성 기능 향상

장기간의 흡연은 남성 호르몬 분비를 방해해 성 기능의 저하를 가져옵니다.

이는 발기 부전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정자의 수와 활동성도 떨어트려 성 기능 저하에 막대한 영향을 줍니다.

그러므로 금연이 성 기능의 저하도 막을 수 있겠죠.

 

 

위와 같이 금연 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해가는 몸의 상태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저의 경우는 일반적인 담배를 피우다가 3년 전부터는 권련형 액상 전자담배로 교체를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일반적인 초반에 발생하는 금단 현상은 일반 담배에 비해서 훨씬 덜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체온, 혈압 등은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금연 4일 차인 지금은 음식 섭취, 담배가 피우고 싶어 지는 타이밍 등에는 담배 생각이 많이 납니다.

습관적으로 반복해 오던 담배 피우는 시간대만 넘기면 그나마 참을만합니다.

 

그래도 머릿속에서는 계속해서 갈등을 합니다.

'담배를 사서 하나만 피울까?'

'아니 참아야 해' 

계속되는 갈등의 연속입니다.

 

하지만 금연하기 위해서는 참아야겠죠^^

 

금연으로 건강한 신체 및 건강한 정신을 가질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해 봅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