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하는 법,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2021. 1. 29. 15:06일상

새해를 맞이하거나 또는 건강이 염려가 되어 여러 분들이 금연을 결심하게 되죠?

 

흡연은 나의 건강뿐만 아니라 주변의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주며 백해무익하다는 걸 잘 알면서도 주변의 유혹 또는 직장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 여러 가지의 금단현상으로 인해 쉽게 끊어내기 어렵습니다. 

 

담배를 계속 피우면 가족들에게도 외면을 받아야 하는 게 사실입니다.

가족들이 담배 냄새난다고 점점 멀리하고 조금만 뛰어도 숨이 막혀 턱까지 차오르며 몸도 예전 같지 않고 건강은 점점 나빠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정말 꼭 담배를 끊어야겠어. 올해는 정말 끊어야겠어.....!!'

지금까지도 여러 번의 다짐을 했었지만 이번에 또 실패하면 안 되겠죠??

 

어떻게 하면 담배를 끊어 금연에 성공할 수 있는지에 대해 한번 알아볼게요.

 

 

금연, 건강으로 가는 길

 

'금연하면 건강은 저절로 좋아진다더라~'라는 것보다는 금연 결심을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금연으로 얻을 수 있는 몸의 변화와 어떠한 이점들이 있는지 알아두어 동기부여를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우선 1~2시간 정도의 금단현상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혈중 일산화탄소량이 줄고 산소량이 정상으로 돌아오면 혈압과 맥박 등이 안정을 되찾게 됩니다. 

 

또한 1주일에서 10일 정도 후에는 몸에서 담배냄새와 혈관 중의 니코틴도 점점 사라져 담배 생각도 조금씩 줄어들게 됩니다.

9~10개월 후부터는 폐 속에 싸여있던 가래가 기침과 소변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이 되고 폐 속의 섬모가 조금씩 깨끗해지면서 정상으로 돌아와 호흡기 질환의 위험도 낮아지게 됩니다.

 

금연 1년 후부터는 심장 미비의 위험성과 구강암, 후두암, 식도암, 폐암 등으로 사망할 확률이 비흡연자와 비슷한 수준으로 낮아진다고 하니 금연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겠죠??

 

 

흡연, 우리에게 어떤 악영향을 미칠까?

 

- 흡연은 피부, 폐 건강뿐만 아니라 담배의 유해물질이 면역력과 잇몸의 손상을 일으켜 세균 감염까지 쉬워져 구강건강에 치명적인 역할을 합니다. 

 

흡연은 치주질환과 임플란트 치료에는 치명적입니다.

담배의 일산화탄소가 잇몸이 붓고 시린 증상 및 치조골의 괴사를 일으켜 수술 후 회복에 큰 지장을 주기도 합니다.

 

-흡연 때문에 치아 표면과 조직에 착색물질이 붙어 치아색이 누렇게 변색되면 담배를 끊거나 양지질을 해도 원래의 색으로 돌아오기는 어렵습니다. 

 

 

금연보조 수단을 이용해 보자.

 

흡연기간이 길거나 양이 많을수록 금단 현상도 강하기에 의지만으로는 금연을 성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단번에 담배를 끊을 수도 있지만 보다 쉽게 하루에 피울 담배의 개수를 조금씩 줄여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일주일 단위, 또는 한 달 단위로 체크를 하면서 목표 달성이 눈에 보이도록 금연달력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는 각종 금연보조제인 니코틴 패치, 껌, 캔디, 금연약 같은 금연보조제를 사용해서 흡연 욕구를 줄여주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금연에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초조함, 불안감 같은 중독증상이 왔다가 5분 정도 뒤에 다시 잠잠해지는 것을 반복하는데 이는 니코틴이 도파민을 활성화시켜 강한 중독 증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럴 때에는 물을 마시면 몸속에 있던 니코틴을 배출해 의존도를 낮추고 입속의 니코틴을 제거해 주며 갈증도 해소되어 흡연 욕구가 조금씩 사라지면서 금연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금연을 시작하게 되면 입이 심심하여 과자, 사탕 등 여러가지를 먹게 되는데 이런 군것질보다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채소와 과일은 포만감뿐만 아니라 충치예방에도 도움이 되지만 니코틴의 해독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채소나 야채를 섭취해야겠죠??

 

 

금연지원사업의 도움을 받아보자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국가에서 지원하는 금연치료 의료기관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해 상담료와 보조치료제 등의 보조를 받아 적은 본인 부담금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지역 보건소 금연클리닉과 금연캠프 등을 통해 금연에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치아건강뿐만 아니라 혈관, 심폐 건강 등 내 몸과 주변의 사람들을 망가트리고 있는 담배를 최대한 빨리 끊는 것이 건강도 되찾고 돈도 절약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과일, 야채 섭취와 물 마시기 등 국가에서 실행하고 있는 각종 금연지원사업에 참여하면 보다 쉽게 담배를 끊을 수 있으니 이번 기회에 올해는 꼭 금연에 성공해 봅시다.